둘째 아들 50일 기념 스튜디오 촬영 후기
오늘은 우리 둘째 아들의 50일을 맞아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때도 50일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서 둘째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이번 촬영을 위해 미리 스튜디오를 예약해 두었고, 준비 과정부터 촬영까지 하나하나가 설렘으로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분당제일여성병원에 연계되어 있는 파스텔 스튜디오로 자연스럽게 촬영가게 되었어요. 첫째때도 같은 스튜디오 촬영을 했었어서, 익숙한 분위기를 알다보니 마음이 더욱 편했어요.
촬영 날 아기의 컨디션을 최대한 좋게 유지하기 위해, 수유 시간도 조정하고 낮잠도 조금 재웠어요. 그리고 아기가 예민해지지 않도록 평소 좋아하는 이불과 인형을 챙겨갔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현장
촬영 당일,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촬영을 도와주는 직원분이 아이를 다루는 데 능숙해서 아기가 낯선 환경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어요. 촬영 시작 전, 먼저 아이의 컨디션을 확인하며 충분히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이번 촬영에서는 여러 가지 컨셉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었어요.
1. 토끼와 당근을 활용한 귀여운 사진
2. 바다속 해녀로 변신한 둘째
3. 심플한 가족사진 까지.
스튜디오에서 준비해준 소품도 다양해서, 덕분에 촬영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특히 첫째와 둘째의 해맑은 미소를 담을 수 있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아이가 울지 않고 촬영에 잘 따라와줘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촬영이 끝난 후에는 20분 정도 기다리니 미리보기 사진과 작가님이 편집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아직 리터칭 전이었지만 이미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사진들이었어요. 아이의 작은 손과 발, 웃는 얼굴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겨 있어서 뭉클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제 몇 주 후, 완성된 앨범을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첫째 아이의 앨범과 나란히 둘째의 사진을 보며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튜디오 선택 하실때 아기 촬영에 익숙한 곳인지, 후기를 꼭 참고하세요.
촬영 전날과 당일에 아이의 컨디션 조절에 대해 최대한 맞춰주세요. 수유 시간을 조절해 아기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소품도 좋지만, 아기가 좋아하는 소품을 가져가는 것도 좋아요.
오늘 둘째 아들의 50일 촬영을 통해 또 한 번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쌓인 것 같아요.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죠. 앞으로도 아기의 작은 순간들을 하나하나 기록해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